1건의 토종장수순대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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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39 팔로워 261
4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보통
이 집은 지인이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가보자고 해서..(소주 3,000원을 강조하면서~)
중앙시장 외곽 골목쪽에 위치하고 있는 토종장수순대.
일단 입구만 봐도 노포처럼 보이는 포스가 있다.
딱 메뉴만 봐도 국밥 5,000원이 눈에 쏙 들어온다.
굉장히 저렴하지만, 중앙시장에서는 저가의 축에 끼이지도 못한다.
3,000원 선지국밥, 칼국수부터 보리밥까지 더 저렴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저렇게 가성비가 좋은데도 천안 주변 군데군데 분점이 많을 정도니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것인가..
점심시간이 지난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국밥으로 혼밥하는 손님들도 꽤 있고~
그런데 대부분 나이대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다.
일단 배추김치랑 석박지부터 세팅을 해 본다.
김치찌개를 먹으러 왔지만, 그래도 순대를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모듬순대를 시켜보았다.
소주 한 잔 먹으라고 친절하게 국물도 내어주신다.
이 집도 직접 만드는 순대라 차별화된 맛이 있었다.
순대만 먹는 것보다 내장도 같이 섞어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이후에 김치찌개도 2인분(1인분 5,000원)을 먹었는데, 먹어본 결과, 이 집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이유는 고급스러운 맛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고기는 많이 들어갔지만, 왠지 투박한 느낌의 김치찌개..
깊은 맛보다는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MSG가 가미된 느낌의 맛이라 미식가들에겐 패쓰, 술꾼들에게는 OK~
비록 5,000원짜리 국밥은 먹지 못했지만, 충분히 가성비를 느낄 수 있는 집이었다.
주당들이 많아 술값만 만원 이상 아낄 수 있는 집이니~
소주 3,000원 받는 집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한줄평 : 10,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국밥 한 그릇과 소주 1병을 먹을 수 있다.
추천메뉴 : 내장전골, 철판볶음.(맛있다는 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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