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돈까스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72   팔로워 267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직장 내에서 밥을 먹다 식당 운영을 하지 않으니 점심 먹기가 영 불편해졌다.

​오늘은 어제 같이 식사를 했던 후배님이 잘 가는 곳이 있다고 해서 신부동에 있는 허수아비돈까스에 방문했다.

​10년이 넘은 전통의 돈까스집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 한창인데 손님이 아무도 없다.

그래도 식사하고 있을 때 2팀이 와서 너무너무 다행~~~~~~~~~~

미혼인 후배님은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혼자서도 가끔씩 이 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네이버에도 혼밥하기 좋은 천안 돈까스라고 적혀 있다는..ㅎㅎ

​돈까스 가격 7,000원이면 꽤 괜찮은 것 같았는데, 얼마 전까지는 6,000원이었다고 한다.

​기대기대하며 후배님이 즐겨먹는 안심까스를 같이 주문해본다.

​심플하고 정결한 한상차림이 나왔다.

​사진에 보면 오이 1개, 단무지 1개가 나오는데, 이 집을 자주 다닌 단골분들은 주문할 때 단무지 많이 달라고 요청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겨자가 듬뿍 들어가 있는 양념종지에 돈까스소스를 뿌리고, 양배추에도 소스를 뿌려본다.

​미소된장국과 깍두기도 같이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찬을 적게 담아주신다.

​다소 야박해 보일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남기는 것보다는 더 달라고 하는 이런 집이 괜찮은 것 같다.

등심까스와 안심까스는 맛도 다르지만..

후배님이 알려주는 메뉴 구분법은~~~

​등심까스는 긴거, 안심까스는 짧은거..ㅋㅋ

​바로 튀겨내서 그런지 겉바속촉 맛이 상당히 괜찮다.

소스에 겨자의 양이 과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톡 쏘는 맛이 첨가되니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의 맛을 잘 잡아주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양이 적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먹고 나니 포만감이 꽤 있었다.

식성이 좋으신 분들은 3,000원을 추가해서 곱빼기로 주문하면 될 듯~~~

​한줄평 : 소박하고 작은 규모의 가게지만, 왔다간 사람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크다.

추천메뉴 : 우리 포함 6명이 먹었던 메뉴는 안심까스..

안심까스

10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