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명동칼국수 방문자 평가
4점
맛5.0 가격5.0 응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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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입맞춰말포이 평균 별점 3.9 평가 105 팔로워 51
4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사무실 건물 옆 정우상가 지하에 있는 분식집.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 건물들이 생각보다 오래되서 지하 아케이드 곳곳 역사와 가성비를 갖고 있는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는데 이 가게도 그런곳들 중 하나다.
가게 내부는 건물 초창기 느낌이 물씬 풍겨와 되게 옛스런 느낌이 들었고 방문당시 시간이 11시 40분경 이었는데 빈자리가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칼국수를 드시고 계셨는데 만두가 맛있다고 일행이 추천해줘서 만둣국을 시켰다.
가격은 카드결제 시 칠천원 현금이나 계좌입금시엔 육천원.
음식이 나오기 전 김치를 그릇에 덜어내는데 김치들이 뭔가 직접기른것 으로 담구신것 같이 생겼었다. 완전 시골 할머니댁 김치같이 생겼는데 맛 또한 그에 가까웠다. 쿰쿰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다가 순수한 단맛과 감칠맛이 감도는 조미료가 덜 들어간 적당히 잘 익은 김치는 처음먹어보는 와중에도 정겨웠다.
이런 상황이니 본 메뉴의 기대가 커졌는데 역시나 정겨운 맛이 났다. 야채국물에 젓국으로 간을 한듯 하고 고명으로 올린 김맛과 함께 사골국같이 진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자극이 적은 삼삼한 국물맛. 어디선가 먹어본 담담한 맛이났다.
만두는 손수 빛으신듯 한데 속이 꽉 차있고 간이 심심하니 딱 집에서 만든 만두맛 이었다. 맨입으로 먹기엔 좀 싱거울 수도 있는 담백한 맛이지만 김치들과 함께먹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식사를 하고 있으니 이모님이 오시더니 국물 더주냐 밥을 더주냐 부족하지 않냐 심지어 칼국수 드시는 분들께는 만두도 하나씩 그릇에 넣어 주시며 서빙과 테이블 상태를 수시로 살피셨는데 처음 뵙는것 같지가 않은 조금은 오래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느낌이 참 충만하게 다가왔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주방에 계신 이모님께서 맛있게 잘 먹었냐는 물음를 받았을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웃으며 말씀드릴 수 밖에 없었다.
몸도 마음도 따듯해 지는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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