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동강민물매운탕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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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39 팔로워 261
4점 맛 보통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아주 오래간만에 어죽집 하나를 뚫고자 길을 달려보았다.
업성동 천안서북경찰서 바로 옆에 있는 동강민물매운탕.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차장도 아주 널찍하다.
어죽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힘들기에 가기가 어려운 연유로 간만의 집사람과 어죽 데이트인데.. 일단 실내가 청결한데다 비린내도 하나 나지 않으니 합격. 맛만 좋으면 되는데~~~
어죽 2인분을 주문해본다. 셀프코너가 있는 것을 보니 반찬이 몇가지 나온다는 얘긴데.. 사실 특이하게도 동강민물매운탕은 매운탕과 어죽만큼이나 짜글이가 인기있는 메뉴라는 후문이다.
동치미에 파김치와 배추김치, 어묵볶음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최근들어 파김치를 내어놓는 어죽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2인분의 어죽이 냄비에 담겨나오고, 덜어먹는 방식. 끓어서 나오는거라 1분 정도 후에 불을 끄고 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푹 익은 소면을 좋아하기에 조금 더 끓여본다. 소면이 퍼지기 전에 후딱 먹기 위해 국자로 떠보는데.. 어죽치고는 들어간 음식 재료들이 너무나 많아 보인다. 으레 들어가는 민물새우나 소면, 수제비를 비롯하여 부추나 깻잎 등은 일반적이라 괜찮았는데~~~ 감자와 애호박이라.. 거의 찌개를 보는 듯한 푸짐한 느낌은 괜찮았다.
본격적으로 앞접시에 가득 덜어 먹어보기 시작. 어죽을 너무 좋아해서 어느 집이든 가면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으려고 하는 나. 진한 어죽의 맛보다는 다소 심심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까.. 특히나 민물새우의 시원한 맛이 장점인 것 같고, 갈수록 맛이 깊어지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사람마다 맛의 호불호가 있으니.. 적어도 내 생각에는 감자의 식감이 어죽의 맛을 방해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죽은 딱 필요한 재료와 물고기만 들어가는게 제일 맛있지 않나 싶다.
마지막 한숟갈까지도 어죽 본연의 진한 맛은 좀 약한 듯하다. 맛있게 먹고 나왔지만, 아쉽게도 동강민물매운탕은 내 마음속의 3대 어죽에 들기에는 좀 약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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