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코리아포차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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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39 팔로워 261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이 집에 오는 이유는 딱 하나..
국수를 먹기 위해서이다.
이 근방은 다양한 유형의 술집과 숙소가 많은 곳으로 건너편 순대국밥집 또는 이 곳을 술자리 마무리용으로 찾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 집에서 제대로 국수 맛을 느껴본 적이 거의 없다는..
실내 포장마차라고 보면 되는데, 만취 후 집에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잔치국수와 소주 한 잔 먹기 딱이라는..
앉자마자 나오는 뜨끈끄끈한 콩나물국과 김치는 전형적인 포장마차에서의 시작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옛날 시장에서 팔던 그 모습 그대로의 잔치국수이다.
멸치육수에 당근, 호박, 쑥갓을 깔고 파를 쏭쏭 썰어넣은 다음..
유부와 김을 척 하고 올려 놓은 아주아주 맛난 비주얼~~~
국수가 나오기 전, 이미 콩나물국과 김치 만으로 술술 비우고 있었다.
이 집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고 세심하셔서..
콩나물국이 식거나 비어가면, 즉시즉시 오셔서 다시 뜨끈한 콩나물국으로 갖다주신다.
일단 뜨끈뜨끈한 잔치국수의 국물을 맛보았다.
많이 진하지 않은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육수지만, 아주 감칠맛 나는 깔끔한 맛이다.
김치를 퐁당 빠뜨린 다음, 국수를 싸서 크게 한 젓가락을 집어 입에다 쑤욱 넣어본다.
맛있는 콩나물국을 자꾸만 리필해주시는 멋진 사장님 덕분에, 콩나물과 함께 먹어도 보고~~~
면을 다 먹은 뒤에는 소주 한 잔 먹고, 그릇을 들고 국물 마시고 하는 것을 무한반복 할 수 밖에 없었다.
국수만으로 계속 소주를 마시는게 미안했는지, 후배님이 짬뽕라면을 하나 주문했음..
지금 생각해보니, 사장님이 콩나물국만 네다섯번 갖다 주신 것 같다.
그래도 나올 때, 아주 친절하게 인사하던 사장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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