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의 싸다돼지마을 방문자 평가
5점
맛5.0 가격5.0 응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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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시츄 평균 별점 4.3 평가 199 팔로워 1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반찬과 함께 고추장불고기를 먹을 수 있다니. 좋았어요.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파채를 넣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들어서 나오자마자 함께 넣어서 익혀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은 남은 반찬을 다 잘게 잘라서 함께 볶아주시는데 맛있어요!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39 팔로워 261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예전 화려했지만 지금은 죽어버린 천안역 근처 명동거리를 조금씩 정비하면서 부활할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 곳에는 노포라고 불릴만한 음식점이 상당히 많은데, 싸다돼지마을 또한 할머니 사장님께서 34년 째 영업을 해 오시고 있다.
처음 가보는 사람은 정말이지 찾기가 힘든 자그마한 골목 끝에 위치한 싸다돼지마을.
그나마 골목 입구에 풍선을 세워놓았기에 보이긴 하지만 몇 년전, 처음 이곳에 방문했을 때는 꽤 헤맸던 기억이 난다.
입간판을 보고 살포시 방향을 틀어야 비로소 보이는 싸다돼지마을의 입구, 여전히 고추장 불고기가 4,000원인지 궁금해진다.
고추장불고기(4,000원) 5인분을 주문.
기본 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2명은 3인분 3명은 4~5인분으로 시작하는게 나을 듯하다.
물론 1~2번 정도 추가로 주문해야 배가 찬다는 것도 알아둘 것.
고추장 양념에 아주 얇은 냉삼, 떡과 양배추가 들어간 고추장불고기 5인분.
이 정도 한 판에 20,000원이니 가성비가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다.
1인분 4,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하다고 느껴지지만, 일단 가서 먹어보면 일반 고기집이랑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을 들 것이다.
어떻게 보면 즉석떡볶이에 고기가 들어간 듯한 느낌, 적절한 비계가 있는 얇은 냉삼에 양념이 맛있게 배이고,한숟갈 떠 먹으면 달짝지근할 것 같은 빨간 국물, 쫀득쫀득 식감의 떡과 아삭한 양배추 등 다들 아는 맛이라 더 땡기는 고추장불고기다.
5인분을 추가로 주문하면서 대구가 고향이라는 할머니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본다.
어느덧 팔순을 바라보는 사장님께서는 딱 4년만 더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하시는데..
한 자리에서만 34년을 장사하신 대단한 분이셨다.
마지막 볶음밥을 안 먹고 갈 수는 없지.
테이블에 남은 찬들을 모조리 넣어 호일로 감싼 다음 밥그릇을 딱..
파채, 콩나물, 김치, 고기 등을 잘게 잘라 남은 양념에 밥을 넣고 만든 볶음밥, 안주 중의 최고는 바로 밥안주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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