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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보이차를 맛볼 수 있는 조용한 찻집'
아차산 등산길에 있는 작은 동네 찻집입니다. 유동 인구가 적은 조용한 동네에 있어 일단 조용합니다. 착석 손님이 많지 않아 테이블도 다기류가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낮에도 저녁에도 가 보았는데 항상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작은 찻집이지만 보이차에 관해서는 무척 전문적으로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년 봄에 운남성에 직접 들러 찻잎을 따는 채엽부터 시들리기,덖기,말리기 긴압 과정까지 전 과정을 직접하신다고 하니 보이차에 대한 대단한 애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덕분에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 온라인 주문, 카페 창업하신 분들 중 깊게 공부하시는 분들 등이 많이 찾아오시는 숨은 보이차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냥 떫거나 한 맛이 아니라 깔끔함과 향이 좋은 잘 관리되고 잘 우려낸 차라는 것은 항상 알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운남성의 차를 판매하고 계신데 차는 산지별.고도별.수확 시기별로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물론 작업한 분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겠지요. 미리 연락하면 시음회도 가능하고 보이차 공부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하기 좋으실 듯 합니다. 아! 사진 속의 유자차는 평소 양이 너무 많아서 적은 양을 따로 요청한 잔입니다^^
사장님 부부 내외분들도 스스럼 없이 성격이 털털하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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