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알랭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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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5.0 가격3.0 응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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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재 평균 별점 3.8 평가 5 팔로워 1
4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기념일을 맞아 방문한 곳.
광주에서 몇 안되는 파인 다이닝을 표방하는(또는 하려는) 느낌을 받은 레스토랑들 중 한 곳이다.
예약 시 동일 코스로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시그니쳐 코스인 알랭 코스를 맛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1. 가리비와 봄 채소 볶음
알이 굵은 가리비와 함께 파, 마늘, 컬리플라워, 샐러리, 베이비 파슬리, 딜 등등이 곁들여진 요리였다. 간이나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고, 중간중간 허브가 입 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느낌도 좋았지만 다소 오일리해서 가벼운 느낌은 아니었다.
2. 어니언 수프, 빵
빵에는 블랙 올리브가 들어있었다.
사워도우인지 올리브의 산미인지 구별할 식견은 없지만 맛은 좋았다. 위에는 치즈가 토핑되어 있었고, 버터에는 파슬리와 히말라야 솔트가 곁들여져 있었다.
어니언 수프는 딱 예상한 정도의 맛.
생각보다 진하고 눅진한 느낌은 아니었다.
3. 해산물-제주도산 달고기
제주도산 존 도리와 조개육수로 맛을 낸 크림소스를 곁들였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모양새지만 맛은 그렇지 못한, 그냥저냥 무난한 요리.
전반적으로 간이 센 편인 다른 요리들에 비해 담백한 점은 마음에 들었다.
4. 앙트레
두달간 숙성한 투쁠 한우 등심과 양고기.
프렌치랙은 좋았지만 좀 더 익혀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지방층이 채 녹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식감이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수용 가능한 수준.
등심은 아주 오랫만에 이정도로 만족스러운 고기를 맛본 것 같다.
템퍼링도 완벽했고, 육향과 육즙도 풍부했으며 등심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두 스테이크 다 쥬와 블랙 트러플을 섞어 만든 소스가 곁들여졌다.
마찬가지로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보리 리조또도 둘 다 곁들여졌는데 이건 큰 감점요인.
트러플 오일 특유의 붕 뜨는 휘발성 향을 싫어하는 편이라 느끼하고 거슬려서 한입 먹고 먹지 않았다.
메인이 되는 고기가 맛있었으니 참는다.
이후에는 커피와 차로 코스를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가격에 비해 수준높은 맛이지만 간이 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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