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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의 역전할머니맥주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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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72 팔로워 267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불당, 성성, 신방, 신부, 쌍용에 이어 좀처럼 가보기 힘든 안서동 역전할머니맥주에 다녀왔다.
백석대 근처라 모처럼 대학생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어딜가나 맛은 똑같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다른 것 같다.
입구를 들어서면 불당동 역전할머니맥주 정도로 아담해 보이는데, 대학가답게 안쪽에는 단체석 자리가 있는 것 같았다.
안주가 다양하고 가격대는 높지 않지만, 여러개를 주문해야하니 안주값 드는건 거기서 거기다.
전에 동료랑 운동 후 할맥과 함께 짜파구리범벅세트를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치즈라볶이범벅세트로 주문.
보기만 해도 시원짜릿해 보이는 할맥, 생맥의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던 30CM마약치즈돈까스는 안주로 너무 괜찮았는데, 통째로 나와 먹기가 다소 불편한 면이 있어 다음에는 꼭 컷팅을 해 달라고 해야지..
역전할머니맥주의 최애 안주는 오징어입이지만 뱉어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버터구이오징어로 마무리했다.
대학가의 역전할머니맥주에서 새삼 나이가 많이 들었음을 느껴보았다.
돌이켜보면,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늘 좋은 사람들과 기분 좋은 일들로 함께한 것 같아 나한테는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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