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구사일생 브루어리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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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맛3.0 가격3.0 응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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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69 팔로워 263
4점 맛 보통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라화쿵부 자리에 재미있는 이름의 술집이 생겼다. 밖에서 보니깐 술을 만드는 양조장이 보이는데.. 상당한 궁금증을 야기시키는 그런 집이었다. 오메.. 들어가보니 막걸리 집이었구먼. 이름은 생맥주집 분위기였는데, 의외였다.
九四一生: 94년생들의 일생. '내가 만든 막걸리가 제일 맛있고, 막걸리와 어울리지 않는 음식은 없다.' 양조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막걸리 양조 펍이라고 쓰여져 있다.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흥타령쌀과 찹쌀로 빚은 구사일생 탁주를 주문. 9.4% 500ml 12,000원이면 꽤나 비싼 막걸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수제 막걸리이니 이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투박하고 토속적인 막걸리 잔이 아닌.. 아주 우아한 격조있는 막걸리잔이 제공. 일단 맑은 막걸리 한잔을 해보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화이트 와인인줄 알겠다.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 11,000원
1차를 너무 배부르게 먹고 온 상황이라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공심채 볶음을 추천해주셨다. 예전 중국에서 먹어봤을 때, 맛과 식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먹어보니 막걸리와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안주였다고 본다.
얼음을 살짝 띄워서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 변화를.. 확실히 일반 막걸리에 비해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1차부터 먹었으면 진정한 구사일생 탁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았다. 손님이 없어 잠시 가게 안을 둘러본다. 밖에서 보았던 양조장을 구경해보는데.. 저렇게 해서 막걸리를 만드는구나~~~ 다음 추천 막걸리는 그래, 그날. 입에서 요동치는 달달한 배 향이 느껴진다는 그래, 그날은 5.5% 750ml 8,000원. 짜릿짜릿 탄산에 술술 잘 넘어가는 맑은 막걸리의 맛이었다.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삼총사. 그렇게 지낸 세월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어간다. 밥이 아닌 술로 만나는 사이지만, 최대한 건강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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