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정족발 방문자 평가
3점
맛5.0 가격3.0 응대3.0
매우만족(0)
만족(0)
보통(1)
불만(0)
매우불만(0)
평가 참여율이 부족합니다! 평가에 참여해주세요.
※홍보 및 비방 등 부적절한 평가는 평점 산정에서 제외될수있습니다.
비대면 평균 별점 3.1 평가 61 팔로워 14
3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보통
-그래, 그만 둔다고. 갈 곳은 알아봤고?
-차차 알아봐야죠. 재충전도 좀 하고.
-뭐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는 건 아니고?
-글쎄요. 근데 확실한 건 여기서는 찾을 수가 없어요. 절대로...
-그러냐?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먹자. 먹기나 하자. 족발은 맛이 어때?
-맛있네요. 족발도 부드럽고 푸짐하고, 막국수도 시원하고.
-그래. 나름 이만하면 맛있지. 족발 맛집 많아도 다 비슷하다더라. 여기보다 확 티나게 맛있는 곳 못 봤어. 요즘은 족발집도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할까? 아주 맛대가리 없는 집이 아니면 어딜가도 비슷하더라고. 그럼 족발집이 살아남으려면 뭐가 필요할까?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이 집의 냉채족발이나 불족발처럼?
-음...그렇죠.
-그래, 그렇지. 결국엔 다 그 놈이 그 놈이야. 직장도 마찬가지 아니냐? 여기보다 낫겠지 싶어 배회해도 결국엔 다 거기서 거기고, 마냥 편한 곳은 없더라고. 급여가 싼 곳은 이유가 있고, 일이 편한 곳은 사람이 힘들고.
-... ...
-사람도 마찬가지더라. 진짜 진상, 고문관 아니면 다 똑같더라고. 내가 했던 일을 다른 사람이라고 못 할 리 없고, 저 사람은 어떻게 했지 싶은 일, 시간 지나니까 나도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 그러니까 관리자 입장에서도 그 놈이 그 놈이더라고. 진짜 너 아니면 안 될 일, 네가 하고 싶은 일, 그런 일을 직장에서 왜 찾냐? 관리자는 애초에 너한테 그런 걸 기대하지 않는데. 그런 일이 하고 싶으면 너도 간판 걸고 늬 사업해야지. 안 그래?
-... ...
-너무 꼰대스러운 말인가? 그냥 늬가 잘 생각했으면 좋아서 하는 말이야. 먹기나 하자.
블로그 후기
Kai 8월 25일
백미녀 8월 12일
룰루랄라 7월 16일
탄탄민 3월 26일
필립 히카루 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