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대산육가공 방문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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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39 팔로워 261
5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어느 날씨 좋던 오후, 대낮부터 우리는 논길을 열심히 걷고 있다. 정말이지 오래간만에 오는 대산육가공, 일행 중 반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한다. 오래간만에 왔더니 전에 알고 있던 대산육가공 건물이 아닌, 맞은 편에 축산물직판장이 있었다.
점심과 저녁 사이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낮잠에 취해 있는 직원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소주는 4,000원 맥주는 메뉴와는 달리 5,000원이었다.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나름 노포격인 대산육가공, 개업 초기에는 사골국수가 서비스였고 소주도 천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숯불에 돼지고기를 구워먹으러 왔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돼지고기를 판매하지 않아서 제일 푸짐해 보이는 한우모듬구이(한우 1등급 100g 14,000원)로 선택. 대산육가공은 뷰 중에서도 제일 토속적이라는 논뷰로 유명세가 있는 곳이다.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만 제공되는데 쌈채소는 없고 파채와 김치, 마늘과 고추가 전부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다가 훅하고 매섭게 몰아치니 연기에다 숯가루까지 폴폴 날리는데, 뭐 이 맛에 야외에서 먹는게 아닐까??? 잘 구운 한우등심,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기가 막히다. 테이블마다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제공, 우린 5인이라 2개를 끓여 주셨는데 진하고 구수한 맛이 아주 그냥 일품이다.
두세팀의 손님들이 들어오고, 어둠이 찾아오면서 전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각자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면서 대산육가공에서의 운치있는 멋진 술자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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