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의 천궁 방문자 평가
3.4점
맛2.0 가격4.0 응대3.0
매우만족(0)
만족(1)
보통(0)
불만(0)
매우불만(1)
평가참여를 통해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여주세요!
※홍보 및 비방 등 부적절한 평가는 평점 산정에서 제외될수있습니다.
서쥬 평균 별점 3.9 평가 556 팔로워 17
4점 맛 보통 가격 만족 응대 보통
동네 중국집 느낌의 식당으로 깔끔하지는 않지만 푸짐하게 중국식을 먹을 수 있는 곳
가지치기 평균 별점 3.0 평가 14 팔로워 3
1점 맛 맛없음 가격 보통 응대 보통
따로 담아서 주는 고추자장소스가 아예 면에 비벼지질 않을 정도로 엄청 되게 나와서, 물 부어 가며 억지로 먹다가 결국 남기고 나왔습니다. 고춧가루가 과도하게 뭉쳐 수분을 다 흡수하고 너무 말라서 못 먹겠다고 얘기하자 간자장 소스를 추가로 줬는데, 무슨 생각인지 비슷한 정도의 점도와 농도를 가진 소스를 제공하더군요. 꾸역꾸역 어떻게든 먹어보려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남은 꾸덕한 면들을 모아 그 정가운데에 젓가락을 수직으로 박아놓듯 세워놓고 일어났습니다. 제삿상에 수저 꽂듯이 말이죠.
중식 인생 처음으로 식사메뉴 먹다가 절반 가까이 남겼네요.
계산대로 가서 ‘지금껏 살면서 이 정도로 최악은 없었다’고 직접 말씀드리니 식사값을 안 받겠다고 여러차례 카드를 밀어내며 만류하셨으나, 나중에 무전취식이니 뭐니 다른 소리로 엮일 가능성조차 남겨두고 싶지 않아 계산대 테이블에 음식값보다도 많은 현금을 올려두고 뒤돌아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에겐 불필요한 확대손해가 발생했지만, 댓글값이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적습니다.
근처 공단/회사 직원들은 많이 오는 집 같던데, 지나가다 들른 타지인으로서 그들이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방문 전에 이 글을 보신 분이 있다면, 꼭 재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고객응대는 친절한 편인 것 같지만, 그것도 방문객마다 다양한 경험이 있는 것 같으니 다른 지도앱에서도 검색해서 크로스체크 해보시고요.
다시는 갈 일도 없고, 이후로는 기억에서도 잊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즐거운 식사 자리에서 불쾌함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평가 남깁니다.
상당히 희박한 가능성이겠으나 가게 사장님이 혹여나 댓글 모니터링도 하셔서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영업장에서 고객들에게 파는 음식들을 꼭 정기적으로 직접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균등한 품질관리가 어려우면 피크시간엔 메뉴제한을 해서 주문을 가려받기라도 하시길...
제 일신의 불쾌를 넘어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어 길고 긴 평가를 남겨둡니다. 안녕, 첫술 뜰 때부터 말라버린 나의 삼선고추자장
블로그 후기
PYG 7월 9일
성남에산다 2023년 3월 20일
제이티웍스 김팀장 2021년 11월 3일
쪽박기획 2021년 8월 24일
김짜장의 술로그 2021년 3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