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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박 2일 기차여행 먹킷리스트 4

2019년 2월 15일

서울에서 KTX를 타면 약 3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낭만 도시, 전라남도 여수. 주말 1박 2일 여행으로 다녀오기 딱 좋은 여수는 드넓은 바다부터 오동도, 고소동 벽화마을, 낭만포차 거리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볼거리가 많은 만큼 관광지 곳곳 숨겨진 먹거리도 푸짐한 여수! 1박 2일 기차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4가지의 먹킷리스트를 꼭 기억하자.

 

 

1. 삼학집 

 

들어는 봤나? 막걸리 식초로 무쳐낸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 서대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풍미로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인 만큼 꼭 먹어줘야 할 먹킷리스트 1위!

그중에서도 70년 동안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삼학집'은 전통 깊은 서대회와 고소한 갈치구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골고루 무쳐진 서대회무침을 밥과 상추, 참기름, 김가루를 넣고 비벼 먹으면 어느새 밥 한 그릇은 금방 뚝딱할 수 있다. 대표메뉴인 갈치구이와 서대회무침은 1인분씩 주문할 수 있으니, 하나씩 주문해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 평소 회무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특이한 식감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583-2

메뉴 서대회(1인분) 13,000원 / 갈치구이(1마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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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때그집 

 

여수 하면 생각나는 대표 한식은 바로 대한민국 대표 밥도둑 게장백반! 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워낙 많아 어느 곳에 가도 기본 이상은 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아늑한 집밥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그립다면 '그때그집'을 추천한다.

 

1인 1만 원의 게장백반을 시키면 간장게장, 양념게장, 된장찌개, 전 부침 외 7종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대표 메뉴인 간장게장은 크기가 작은 게를 사용하여 더욱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몸통에 꽉 찬 살을 후루룩 먹은 후 껍데기에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게를 넣고 끓인 된장찌개는 백반의 완성도를 200% 높여주는 감칠맛 나는 메뉴! 해물의 시원한 맛과 된장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우러져 구미가 당기는 맛을 자랑한다. 손맛이 일품인 게장정식이 먹고 싶다면, 그때그집을 들러보자.

 

주소 전남 여수시 통제영3길 6

메뉴 게장백반(1인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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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수에서

 

배를 두둑히 채웠다면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고소동 벽화마을을 구경하며 소화를 시킬 차례! 벽화마을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이 땡길 땐 마을 한켠에 위치한 '카페 여수에서'를 방문해보자. 이곳은 옛날 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온 것 같은 따스한 느낌을 준다.

 

커피를 담아주는 유리잔과 디저트 접시는 마치 응답하라 시절에 사용했을 것 같은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카페 내부 곳곳에 놓인 소품과 포토존은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욕구를 뿜뿜 일으킨다는 사실...!!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면 빈티지 카페의 끝판왕, 여수에서 카페에 들러 여유를 즐겨보자.

 

주소 전남 여수시 중앙5길 29

메뉴 핸드드립 6,000원 / 스콘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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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생피자 

 

여수 해양공원을 시작으로 종포해양공원을 거닐다 보면 여수 여행의 필수코스, 이순신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멋진 거북선을 관람하고 난 후에는 중앙동에 위치한 '인생피자'에 들러 한식으로 채웠던 배를 양식으로 채워보자.

대표 메뉴인 미트 살라미 피자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를 둘 다 맛볼 수 있는 하프앤하프 피자를 추천하며, 푸짐한 토핑과 어우러져 치즈가 쫙쫙 늘어나는 JMT 피자의 맛을 음미해보자. 포장도 가능해 숙소에서 야식 혹은 간식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좋은 메뉴이다.

※ SNS에서 워낙 핫한 곳이라 점심, 저녁 황금 시간대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주소 전남 여수시 통제영5길 3

메뉴 하프앤하프 피자 19,900원 /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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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