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복불복> 게임이다.

복불복 게임은 까나리 액젓 마시기, 레몬 먹기 등
다소 엽기적이고 자극적이기도 하지만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겨줌으로써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박 2일 멤버 각자의 운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복불복 게임처럼 맛집도 마찬가지!

아무리 현지인이 추천하고,
TV에 나온 식당이라 할지라도
식재료 상태, 서버의 고객응대 등 그날의
매장상황에 따라 남들에게는 최고인 식당이,
나에게는 최악의 식당이 될 수도 있다.

맛집이라고 해서 기껏 찾아갔더니
입맛만 버리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다이닝코드가 빅데이터로 미리 검증해봤다!

빅데이터로 씹고 뜯고 맛보고 선정한
1박 2일 왕중왕 5대 맛집

<나주 남평할매집>
나주시 매일시장에 자리잡은 남평할매집은 기름기 없는 맑은 국물의 나주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푸짐한 건더기와 개운한 국물로 4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이곳은 남도음식 별미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달짝하고 시원한 깍두기는 담백한 곰탕의 국물과 잘 어울린다.
더보기 > https://goo.gl/Yd4u8b

<안면도 해송꽃게집>
해송꽃게집은 간장게장과 게국지, 대하장으로 이름이 알려진 안면도 맛집이다. 1박 2일에 소개된 '게국지'가 충청남도 지방의 토속음식으로 김치, 배추, 호박, 굴, 새우, 꽃게 등이 들어가는 것으로 묵은지 대신 겉절이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처음에는 생소한 맛이지만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더보기 > https://goo.gl/BJ5Hcv

<전주 노벨반점>
화아-짜장면 하나로 전주를 뒤집어놓으셨다! 짜장계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이 곳.
노벨반점의 짜장면은 그릇 가득 올려주는 신선한 해산물과 개운하고 칼칼한 소스가 특징이다. 춘장 없이 간장만으로 간하고 멸치육수와 전분을 넣어 짜장인듯 짜장아닌 짜장같은 생김새이지만 엄연한 '물짜장'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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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단골식당>
순대국밥을 먹을까? 오징어 불고기를 먹을까? 고민된다면 둘 다 주문하는 것이 인지상정!
단골식당의 오징어불고기는 '화끈하게 맛있다'며 어필하는 듯한 새빨간 자태로 먹는 이의 시선부터 사로잡는다. 연탄불에 구워 '화근내'라 불리는 불향에 기대감은 수직 상승! 매콤달콤한 양념에 대파의 달짝한 맛과 청양고추의 얼얼한 맛이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엄지를 척 내세우게 되는 '맛있는' 매운맛을 선보인다.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오징어불고기를 한 점 먹은 뒤 순대국밥을 훌훌 들이켜보자. '캬- 바로 이 맛 아입니까'라며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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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여횟집>
포항 횟집 중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물회 맛집이다. 이 곳의 물회국수는 사과와 식초를 넣어 달콤새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가 특징이다. 보통 뜨겁고 자극적인 국물로 해장을 많이 하지만 새콤한 물회국수의 시원한 육수 또한 속풀이에 적합하다. 빨간 국물에 국수사리를 말아 넣고 그 위에 광어, 우럭을 얹고 통깨, 오이, 무채, 김을 얹어 슥슥 말아 먹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이다가 된 듯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둥, 콩자반, 열무김치, 미역, 깍두기 등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물회를 주문하면 나오는 매운탕은 주 메뉴만큼이나 인상깊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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