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혼밥러를 위한 종로 혼밥 맛집 3곳
친구나 지인과, 직장 동료와 시간을 맞추고 입맛을 맞추기 싫을 때, 혼자 밥을 먹고 싶을 때 혹은 어쩔 수 없이 혼자 밥을 먹어야 할 때. 끼니를 해결하는 정도로만 그치지 말고 혼자 편안히,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종로 혼밥 맛집을 추천한다.
1. 종로돈부리
종로 골목 안쪽으로 접어들면 갑자기 일본 풍경이 나타난다. 2층짜리 작은 건물인데 한자로 뭐라 쓰여있나 자세히 보니 종로돈부리다. 돈부리가 맛있기로 유명한 종로돈부리는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직장인들이 길게 웨이팅을 해가며 먹는 맛집.
돈부리 메뉴가 가장 대표 메뉴이기도 하고 가장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혼밥러들이 혼자 가면 좋은 점은 한 명 손님 자리는 대부분 1층의 바 자리를 안내해주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더라도 한 명이라 빨리 들어갈 수 있을 때가 있다.
혼밥족들에겐 바 자리를 주니 이곳에 앉으면 혼자 밥을 먹기도 편하다. 주문하면 메뉴도 빨리 나오는 편. 종로에서 혼밥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혼자 먹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데다 맛까지 좋은 종로돈부리를 추천하고 싶다
ㆍ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7-15
ㆍ가격 가츠동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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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브보트
이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샤브샤브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채선당이 만든 1인 샤브샤브 전문점. 종로에는 종로 타워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혼밥족을 겨냥해 나온 1인 샤브샤브인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혼자 채선당에 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먹는 것보단 훨씬 부담스럽지 않고 모든 자리가 다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 이곳 또한 혼밥하기 최적화되어있다.
또 1인 기준 샤브샤브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1인용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채선당에서 먹던 그 샤브샤브 육수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퀄리티 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양이 1인분일 뿐!
더욱 좋은 점은 1인용 샤브샤브 냄비에 직접 끓여먹기 때문에 위생상으로도 깔끔하니 좋다. 가장 기본 세트 구성은 채소와 고기, 면이 제공되고 채선당에서 먹던 죽이나 떡, 만두 등은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다. 혼자 먹어도 뜨끈하고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샤브보트를 추천한다.
ㆍ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6
ㆍ가격 소고기 샤브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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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레미 20
제레미 20 또한 종로타워에 위치하고 있는 중식당. 자동 주문 기계에서 직접 주문을 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자리도 많은 편에, 벽 쪽엔 바 자리가 쫙 배치되어있어 역시 혼밥하기 좋다.
수준급의 중식 메뉴들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대에 점심에 중식 메뉴들을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소롱포나 딤섬 메뉴, 탄탄면이나 우육탕면같이 면 메뉴, 볶음밥까지. 종류도 꽤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또한 장점.
ㆍ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6
ㆍ가격 탄탄면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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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선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