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CODE 스킵네비게이션

연남동에서 연희동까지. 이번주에는 맛있게 먹자!

2019년 5월 10일

 

아무리 기분이 우울 했어도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꼭 대단한 음식일 필요는 없다. 화려할 필요도 없다. 가볍게 즐기는 국수 한 그릇, 김밥 한 줄을 통해서도 우리는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우울한 기분 떨쳐 내주는 연희동, 연남동 소소한 맛집을 추천하고자 한다.

 

 

1. 연희동 칼국수

 

연희동에서 첫번째로 먹어 보기를 추천하는 곳, 바로 연희동 칼국수다. 단독 건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상호명에서 느껴지듯, 이곳의 메인 메뉴는 바로 칼국수. 그 외에는 수육과 공기밥이 있다. 메뉴가 심플한 음식 점의 경우, 음식 맛이 좋은 곳이 많은데, 연희동 칼국수가 그런 곳에 해당한다.  

뜨끈한 사골육수를 기반으로 한 연희동 칼국수. 뽀얀 사골 국물과 칼국수 면,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간 몇가지 고명이 정갈한 느낌을 자아낸다. 비쥬얼처럼 맛 역시 정갈하다. 진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국물이 매력적이다.  

다소 심심하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다대기를 살짝 첨가하거나 같이 나오는 김치와 같이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32-29

 

연희동 칼국수 더 보기

 

 

2. 연희김밥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연희김밥이다. TV에도 소개가 될 정도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웨이팅은 기본이지만, 김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기다렸다가 먹어 볼만한 연희동의 오래된 맛집 중 하나다. 이제는 연희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먹어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연희동에 왔다면 본점인 이곳에서 김밥 한줄은 먹어봐야 한다. 

연희 김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김밥은 바로 오징어김밥.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오징어 김밥이 일반 크기의 김밥이라면 작은 사이즈의 오징어꼬마김밥도 있다.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사이즈지만 매콤함은 오징어김밥 못지않다. 

그외에도 짭쪼름한 장조림이 매력적인 장조림깁밥, 산더덕김밥 등도 인기가 많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29-3

 

연희김밥 더 보기

 

 

3. 소이 연남

 

연희동에서 연남동으로 넘어왔다면 연남동 대표맛집인 소이연남을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수요미식회, 테이스티로드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곳은 태국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연희김밥처럼 소이연남 역시 이제는 연남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그래도 본점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고기 국수와 소고기뽀삐아. 다소 낯선 메뉴명인 소고기뽀삐아의 경우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소가 잘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소고기 국수의 경우 진한 국물과 두툼한 소고기가 인상적이다. 베트남식 쌀국수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단품을 주문해서 먹어도 되지만 여러 메뉴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세트 메뉴가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세트로 주문해서 다양한 태국 음식이 맛을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9-67 1층

 

소이 연남 더 보기

 

 

4.레이어드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연남동 카페, 레이어드. 이곳은 커피와 함께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빵이 밥은 아니지만, 그래도 밥을 먹고 난 다음에 먹는 맛있는 빵과 커피 한잔은 행복 그 자체이기 때문에 소개하고자 한다.  

레이어드는 SNS에서 유명한 연남동 대표 핫플레이스 중 한곳이다. 꽤나 큰 건물 안에 들어가보면 여심을 저격하는 아기자기함이 저절로 핸드폰 카메라를 켜게 한다.  

눈부터 사로잡는 레이어드에서 꼭 먹어보아야 하는 빵, 바로 스콘. 그중에서도 바질스콘은 이집의 인기 메뉴다. 바질향이 스콘 전체에서 느껴져서 자꾸 자꾸 손이 간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으며, 먹고 나면 다시 생각나서 한번 더 오게 된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3-20

 

레이어드 더 보기

 

 

editor.bon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