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주택가인 내방역 부근의 동네 방배동. 잘 사는 사람들의 동네라고만 알고 있었지 맛집이 많은 줄은 몰랐다. 해비하게 먹고 싶지 않은 날엔 맛있는 샐러드 식단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땐 정통 스타일 브런치를, 오늘은 꼭 맛있는 걸 먹고 말겠다면 화덕피자를! 좋은 식재료로 만드는 착하고 맛있는 음식, 방배동의 프레시한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1. 모먼트모던이터리
건강하지만 맛있는 정통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모먼트모던이터리. 방배동과 내방역 근방에서는 이미 근사한 브런치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에 모먼트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새삼 멋진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메뉴는 다양한 편이지만 브런치 가게로 유명한 만큼 브런치 메뉴들이 인기.
가장 시그니처 메뉴라면 단연 수플레 오믈렛. 한눈에 봐도 푸짐한 오믈렛이 이곳의 인기 메뉴다. 다양한 채소와 고기, 버섯이 들은 수플레 오믈렛에 샐러드가 곁들여져 나온다. 수플레 오믈렛이라는 이름답게 초절정 부드러운 오믈렛을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850-27
가격 Souffle Omelette 16,500원
2. 그린래빗
가끔 해비하지 않은 식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배는 고파서 가볍게 먹고 싶은데 먹고 나서도 더부룩하지 않고 속도 편안한, 그런 음식. 어디 없을까 찾는다면 바로 여기다. 작은 규모의 샐러드 가게 그린 래빗. 얼핏 보면 카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엄연히 샐러드 메뉴를 메인으로 하는 건강식 다이어트 샐러드 가게!
샐러드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고 샐러드 종류마다 들어가는 재료들을 메뉴판에 자세히 기재해두어서 입맛에 맞게 고르기도 좋다. 샐러드에 정해진 소스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원하는 소스를 고르면 되기 때문에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는 점. 에디터는 기존 쉬림프 샐러드에서 올리브만 제외하고 발사믹 소스로 주문을 했다. 탱글탱글한 새우에 채소들도 굉장히 신선하고 샐러드 양도 많아 의외로 포만감이 높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그린 래빗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35-3
가격 샐러드 7,500~12,800원
3. 라미아
라미아 또한 방배동 주택가로 들어가는 골목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부 인테리어나 테이블, 메뉴판, 전체적인 분위기가 모두 깔끔 모던한데 사실 외관에서부터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식전빵도 준비되어 나오는데 이 식전빵부터가 이곳이 맛집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기본으로 세팅되어있는 테이블 매트와 커트러리도 예쁘지만 식기류까지 예쁜 곳. 식전빵이 준비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 칭찬하고 싶은 곳이다. 플레이팅도 예사롭지 않은 라미아. 라미아의 주력 메뉴는 화덕피자! 매장 내에 작은 화덕이 있어 피자를 화덕에 구워주는데 라미아에 왜 가야 하는지 말하라면 이 화덕피자라고 말할 것이다. 라미아에 간다면 무조건 화덕피자를!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5길 33
가격 가지 피자 21,000원
Editor. 선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