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과 경복궁 일대는 사계절 모두 예쁘지만 초겨울에 진입하는 이 계절과도 퍽 잘 어울린다. 붐비지 않는 골목마다 숨어있는 예쁜 카페들, 저마다 특색있는 메뉴들이 서촌에 있다.
1. 서촌음료연구소
궁서체 목간판을 내건 서촌음료연구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음료 외 디저트류 반입 환영'이다.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서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름값 하는 음료메뉴에 대한 자신감이다. 서촌음료연구소에는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이름부터 생소한 메뉴들이 정말 다양하다. 들를 때마다 새로이 도전해보는 재미가 있다. 항상 친절하신 직원들에 기분 좋아지는 건 덤!
주소 서울 종로구 옥인길 11
영업시간 12:00~21:00(화~수요일은 19:00까지)
메뉴 및 가격 아보코코 6800원 바닐라스카이라떼 5800원
2. 카페 ym
이곳의 시그니처는 수제요거트다. 테이블마다 수제요거트를 올려두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요거트 사이사이까지도 과일과 시리얼로 가득 채웠고 한 컵 먹고 나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만큼 든든하다. 창이 커서 햇살이 잘 들어오고, 자리마다 모두 다른 테이블과 의자라 골라 앉는 재미도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21
영업시간 11:00~22:00
메뉴 및 가격 베리베리요거트 7000원 맛차플랫 7000원
3. 카페 스프링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카페 스프링으로 가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이 나온다. 카페 스프링은 디저트가 특히 맛있다. 티라미슈, 맛차갸토초콜렛 등이 시그니처다. 음료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내주는 작은 브라우니 조각만으로도 완벽히 달콤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0
영업시간 11:00~22:00
메뉴 및 가격 카라멜라떼 6000원 티라미슈 7000원
4. 서울커피상회
대기가 있을 정도로 서촌에서 인기 있는 카페 중 하나다. 어두운 내부는 초와 광목천 등을 활용해 어찌 보면 약간 무섭기도 하지만 빈티지한 느낌으로 가득하다. 인테리어로 유명한 것 같지만 사실 커피와 디저트 맛집으로 더 명성이 높다. 에디터 PICK으로는 음료 메뉴로 말차크림프레소, 디저트로 티라미슈가 맛있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7-2
영업시간 12:00~21:00(변동되는 시간은 인스타그램 공지)
메뉴 및 가격 누하동모카커피 7000원 서울티라미슈 9000원
5. mk2
도로변으로 큰 창을 두어 채광이 좋은 카페다. 가구 진열 매장에 온 것 같은 매장 분위기가 mk2 매력에 8할! 이곳도 디저트와 특색있는 음료 메뉴가 인기인데 제철 과일을 사용한 타르트와 케이크류, 겨울 메뉴로 판매되는 영귤차 등이 인기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7
영업시간 12:00~22:00(명절 휴무)
메뉴 및 가격 크랩샌드위치 9000원 아포가토 7000원
Editor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