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평가한 '진짜 맛집 평가!' 이번주도 엄선해서 모았습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1. 서울선릉 청국장서갈비
- by. DASIT 님
대치동에 위치한 테이블 7개의 작은 점포의 청국장 전문점.
맛집 전문 프로그램에 소개 되었을 정도로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 식사시간 때에는 항상 만석이며 웨이팅이 발생한다.
청국장을 주문하면 큰 대접을 내어주고 같이 비벼먹을 수 있게한 반찬들을 제공한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청국장은 구수하며 짜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뜨거운 쌀밥에 그냥 넣어 먹어도 되지만 여러가지 반찬들을 같이 넣고 비벼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제육볶음이나 오징어볶음을 추가하여 먹으면 맛이 배가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추가 주문한다.
주차가 안되고 위생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단점이다.
평점 ( 4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친절함
2. 서울문래 영일분식
- by. TiberiusChoe 님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압도적이다. 칼비빔을 제외한 메뉴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칼비빔과 같이 먹을 때는 전혀 다른 멋진 음식들로 바뀐다. 칼국수만 해도 가미 육수에 바지락 몇 개 넣고 계란 풀고 면을 같이 끓여낸 간단한 음식이지만 맵고 참기름 듬뿍 들어간 칼비빔과 같이 먹게 된다면 이야기가 약간 달라진다. 김치와 만두 역시 그리 고급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칼비빔의 매운 맛을 약간 중화시켜주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편안하게 한 그릇을 비울 수 있게 해준다. 꼭 칼비빔을 메인으로 시키고 추가 음식을 하나 더 시켜 같이 식사를 하시길 권한다. 그래봐야 계산 할 때는 일반식당에서 칼국수 한 그릇 먹은것과 비교해 조금 더 나올 뿐이다. 당연하게도 식사 시간에 맞춰 가면 엄청 바쁘다. 조금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을 하면 편안히 국수를 즐길 수 있으니 여유있게 방문 하길 바란다. 한 그릇 양이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모자라면 공기밥을 셀프로 먹고 싶은 만큼 더 담아 먹어도 된다.
평점 ( 4 / 5 )
▫︎ 맛: 보통
▫︎ 가격: 만족
▫︎ 친절: 보통
3. 여주 그늘집
- by. 하늘땅물 님
어복쟁반에 들어가는 수제만두, 육전3종류(깻잎전, 버섯전, 고기전), 중새우 맛있었구 소고기는 조금 입맛에 맞지는 않았네요 근데 국물은 닝닝하니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매콤하니 깔깔하게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들에게는 보통일듯 하구요 밑받찬들도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이구요 주변 골프 끝나고 삭사들 하러 많이 오시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강천섬 갔다가 들렸네요
평점 ( 5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친절함
4. 서울군자 대명소곱창
- by. 씨크아뤼 님
능동곱창이 무너지고 대명곱창이 뜨다.
10년전부터 가끔 방문하는 곱창집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가격이 아주 후덜덜 하네요. 여전히 사람들 바글바글하구요. 맛 또한 그대로네요!
부추 무한리필이라 마음껏 드실수 있구요. 따로 요청하실 경우 청양고추도 줍니다. 느끼함 잡아주는데는 최고죠. 볶음밥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호평일색인듯 하니 맛있나 봅니다.
오래된 가게라 조금 지저분하지만 가게 왼편 뒷쪽으로 주차장도 마련되어있어서 접근은 편해요. 대신 11시까지만 운영하니 참고하세요.
평점 ( 4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친절함
5. 서울방이 할머니포장마차
- by. Docu 님
대단히 기본에 충실한 멸치국수. 국물이 특히 맛있다. 특별할 것 없는 꼬막 싱싱하게 다 벌어져서 나온다. 꼬막에 뿌려져있는 고추와 마늘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삶은 미역, 김치가 참 맛있다. 이차 삼차로 와서 간단히 마시기 좋은 곳이다
평점 ( 4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보통
6. 서울마포 마포원조떡볶이
- by. 입맞춰말포이 님
특정 지역의 상위권 맛집일 수록 생각보다 그닥인 경우를 몇번 겪었던지라 기대를 많이 누르고 방문 했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어서 방문 한 가게는 거의 차있었고 세분의 백발 할무니들이 정신없이 입구에 있는 주방을 누비고 계셨다. 잠깐사이에 끊임없는 배달과 오고 가는 손님들 속에서 할머니들은 손님 맞이를 할 겨를이 없어보이셨고 나는 서너번 자리의 유무를 물어 거즘 다 드신 손님을 본이 아니게 쫓아내고 자리에 앉았다. 할머니깨서는 분주하셨다가 편안히 주문을 받으시곤 다시 바뻐지셨다 . 배고픔에 멍하니 있다가 주윌 둘러보니 다들 튀김을 드시는것이 보여 급하게 튀김을 추가시켰고 곧바로 김밥과 어묵국물 한대접이 나왔는데 배고픔에 투박하게 썰린 김밥 한줄을 집어 든 순간 꼬소오한 참기름 향이 코끝에 퍼지며 어렸을때 접해본 시골서 짠 참기름향 생각이 났다. 너무 무겁지 않고 가벼운듯 꼬소한 향이 진하게 나는 그 느낌. 순간 두서점을 해치웠는데 내용물이 평범해 오히려 참기름 향을 덮지 않아 좋더라.
어묵국물은 오래 끓인 느낌과 함께 완전 깊진 않지만 상당히 두꺼운 맛이 났다. 맨첨엔 젓국맛을 비슷하게 느꼈는데 점점 국물이 식으니 질좋고 저렴한 재료를 노하우와 기술로 제대로 국물을 내신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국물이 식어도 계속 숟가락이 갔다.
이렇게 몇입 먹다가 떡볶이가 나왔는데 어묵이 없고 떡도 긴 가래떡에 진한 붉은색, 급하게 시킨 튀김을 대충 무친듯 나왔다. 한번 스윽 보고 떡을 입에 넣었는데 밀도가 촘촘하게 씹혀와 놀랐다. 사이즈는 가래떡인데 밀떡이라니..감탄과 동시에 달달함과 강한 매운맛이 몰려왔는데, 우리가 아는 달고 맵고 짭짤한 떡볶이란 음식의 범주 안에서 가장 본연의 맛. '떡볶이'의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튀김은 빠작 딱딱한 야끼만두의 옛날 과자같은 식감과 꼬소함, 떡볶이 국물과의 조화가 김말이나 공모양 튀김 보다 개성이 정말 뛰어났다. 결국 싹싹먹고 터질듯한 배를 부여잡으며 힘들게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퇴근하면서 또 생각이 나더라..
평점 ( 5 / 5 )
▫︎ 맛: 맛있음
▫︎ 가격: 만족
▫︎ 친절: 보통
7. 인천청라 청라어보
- by. hoony 님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
제가 지금껏 가본 생선구이집 중에 가장 만족한 식당입니다. 생선을 화덕에 구어서 기름이 빠져서 그런지 담백하고 짜지 않아 너무 맛있습니다.
또한 생선 크기가 너무커서 실컷 먹어도 남을정도네요.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2인 주문시 생선 한마리 주문과 공기밥 또는 돌솥밥만 추가해서 식사를 합니다. 저는 몰라서 1인 1생선 했더니 결국 남기고 말았습니다.
다만 밑반찬이 완전 별로입니다.
잡채와 샐러드는 외관상으로 봐도 오래되서 말라있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딱봐도 오래된것같아 아예 손도 안댔습니다. 그래도 생선이 맛있기때문에 밑반찬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생선구이만 먹기도 힘들기때문에 밑반찬은 아예 안먹어 사장님도 관심밖인것같네요^^
주차장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많아 복잡합니다.
"청결, 서비스가 안좋아도 생선구이 하나로 모든게 용서되는 식당"
평점 ( 4 / 5 )
▫︎ 맛: 맛있음
▫︎ 가격: 만족
▫︎ 친절: 보통
8. 서울우장산 목동분식
- by. 잔디 님
저만큼 목동분식을 잘 아는 사람 후기가 아직 없네요. ㅎㅎ 중고등학교 때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던 목동분식, 오랜만에 먹으려니 신나서 사진도 막 흔들렸어요.
떡볶이 1을 기준으로 라면이나 쫄면, 오뎅 사리를 추가하면 되는데, 볶음밥은 사리 시킨 갯수만큼 시킬 수 있어요.
2인: 떡1 라면1(혹은2) 볶음밥1을 기준으로 가감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같이 간 친구랑 반포 유명한 즉석 떡볶이 집이 목동분식 만 못하다고 얘기하면서 먹었어요.ㅎㅎ 글은 이렇게 쓰지만 사실 티비에 나오거나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학창시절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1주일 2목동분식 하러 내일도 갈거예요.
평점 ( 5 / 5 )
▫︎ 맛: 맛있음
▫︎ 가격: 만족
▫︎ 친절: 친절함
9. 울산일산동 인더썬
- by. 익키백과 님
근처 대왕암바위(공원) 들렀다가 찾게된 곳.
점심특선으로 연잎밥정식과 버터새우간장밥을 먹어보게되었는데 맛있었음!
반찬 그 어느하나 손이 안가는 것들이 없었고 같이나오는 꽃게된장찌개(소고기 된장찌개 둘 중 하나 선택할수 있음) 또한 너무나 만족.
연잎밥정식의 경우 연잎밥은 그냥 무난했음. 찰밥과 흑미밥이었으며 견과류와 단호박 등 있을건 다있었음. 다만 연잎향이 조금 덜 났다 정도?
버터새우간장밥은 밥안에 버터가 있으니 잘 비벼먹길 바람! 새우도 많이들어갔고 비린내 많이 안났음. 야채도 잘 넣어줘서 만족!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나름 신경쓰셨으며 주차도 무료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에있어서 좋았음.
아쉬운점은 바닷가 근처지만 위치선정실패로 뷰는 잘 안보임. 그래도 대왕암 보러 가면 누그러짐.
평점 ( 4 / 5 )
▫︎ 맛: 맛있음
▫︎ 가격: 만족
▫︎ 친절: 보통
10. 서울봉천 논밭골
- by. 쫑이 님
수요미식회등 방송에 다수 나온 맛집.
오픈은 11시반으로 되어있으나 10시 넘어서부터 손님이 있음.
혼밥이거나 두명은 식당 내 좌식테이블 6~7개뿐이라 한 테이블에 다른손님하고 같이 식사를 해야함.
포장도 되고 하루 200개 한정판매라 늦게가면 없음.
평점 ( 5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보통
11. 서울발산 백두한우곱창
- by. 먹고먹고 님
발산역에 곱창집이 여러군데 있지만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곳입니다
처음 방문할때 통통한 대창 비주얼을 보고 찾아간곳인데
곱창도 맛있고 대창도 맛있어요
부추도 구워먹으라고 푸짐하게 계속 주십니다
여러번 가보니 맛은 약간 덜할때도 있고 부추도 부추만 나올때가 있고 숙주와 같이 나올때가 있네요
어쨌든 이정도면 매우 훌륭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점 ( 5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친절함
12. 속초중앙동 최대섭 대박김밥
- by. summerhonged 님
줄이 짧아 보였는데 한시간이상 기다려야 함
처음엔 답답하다 왜 사람을 안쓰나 왜이리 한땀한땀 싸나 손이 왜이리 느리나 궁시렁거렸는데
밥 양을 계량하고 와사비 균일하게 넣고
명태튀김도 정량 야채고 뭐고 딱 정해놓은 기준대로 싸는 것을 보고 깨달음
이 분은 진짜 대가다
모든 손님에게 제공하는 김밥을 동일한 맛으로 경험 시켜주기 위해 저렇게 정성을 다하는 거다
와
진짜 존경스럽고 맛있나
또 생각난다
평점 ( 5 / 5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