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인테리어 등 카페를 선택하는 데 많은 것이 기준이 되었지만 가장 기본은 역시나 '맛'이다. 아무리 예쁜 카페라도 맛없는 커피를 경험하면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듯, 맛있는 커피 경험으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가고 싶은 카페를 꼽았다.
1. 서울커피
80년대 서울에 대한 그리움을 모토로 하는 '서울커피'. 생초콜릿, 틸미슈, 큐브 아이스크림 등 서울커피 만의 디저트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지만 가게 이름에 '커피'가 들어갔으니 커피 맛도 당연히 좋다. 서울커피의 경우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먹기 좋은 핸드드립을 추천한다. 핸드드립의 가격도 합리적인 편!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90
영업시간 12:00~22:00
메뉴 및 가격 핸드드립 5000원 플랫그린티 5500원
2. 루쏘
원두가 좋기로 유명한 루쏘. 직접 로스팅한 원두는 다양한 종류의 핸드드립으로 맛볼 수 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수준급의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에디터의 경우 핸드드립도 정말 맛있었지만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 아이스 카페라떼를 추천한다. 아래 링크를 걸어둔 곳은 강남이지만 덕수궁 옆 정동길의 루쏘도 정말 분위기가 좋으니 꼭 가볼 것.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6
영업시간 09:00~22:00
메뉴 및 가격 더치큐브라떼 10000원 카페라떼 6500원
3. 헬카페
이곳이 카페인지 바인지 헷갈리지만 기본적으로 카페가 맞다. 그것도 아주 맛있기로 유명한 곳. 몇 개의 분점이 있지만 이태원점은 앤틱가구 거리에 있어 위치 접근성은 좀 떨어진다. 그런데 그 맛을 보면 카페에 찾아간 수고가 싹 잊힌다. 시그니처 메뉴는 헬라떼와 클래식 카푸치노. 클래식 카푸치노의 경우 바리스트가 내리자마자 바로 한 입 먹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거품층이 특징이라 직접 테이블까지 찾아와 내려주는 정성에 감동한다. 이름은 '헬'이지만 맛은 '헤븐'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76
영업시간 08:00~22:00(주말은 12:00부터)
메뉴 및 가격 헬라떼 5500원 클래식카푸치노 4800원
4. 보일링팟
신촌 독수리 다방 부근의 보일링팟은 꽤 오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로 10여 년 전에는 북카페 느낌의 따뜻한 인테리어로 자리를 지켰다면 지금은 시크한 인테리어와 전문적인 커피 맛으로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원두 선택이 가능하며, 최근엔 초코칩과 쿠키칩 가나쉬가 올라간 버터크림라떼가 이 집의 인기 메뉴. 적당히 달고 아주 맛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42-22
영업시간 11:00~22:30
메뉴 및 가격 아인슈페너 5500원 크림모카 6000원
5. 테일러커피
최근 신사까지 영역을 확대한 홍대와 연남동 등지의 인기 카페 테일러커피. 테일러커피는 커피 메뉴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 탄생한 독특한 맛의 커피들이 유명하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건 블루지와 크림모카. 블루지의 경우 아이스로만 마실 수 있는 커피로 고급스러운 다방커피 맛을 느낄 수 있고 크림모카의 경우 아주 진하고 부드러워 커알못들도 즐길 수 있는 커피 맛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9
영업시간 11:30~23:00
메뉴 및 가격 블루지 6000원 플랫화이트 6000원
Editor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