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CODE 스킵네비게이션

당신만 몰랐던 숨은맛집 알려드릴게요 #61

2020년 12월 11일

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평가한 ‘진짜 맛집 평가’! 이번주에도 엄선해서 모았습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1. 제주구좌읍 으뜨미



- by. 황용식





제주도에 우럭튀김 먹으러 간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내에 다른 대규모 우럭튀김 식당에도 가봤지만 여긴 맛의 느낌이 다릅니다. 달고 짠 조미료 맛이 아니라 맵큰하고 밥이 자꾸 당기는 맛이 납니다. 우럭튀김 정식 시키면 통째로 튀겨져 나온 우럭을 이모님이 눈앞에서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우럭 살을 발라먹은 뒤 양파가 포함된 양념에 밥을 비벼드셔야 합니다. 만족스럽게 배 두드리며 나올 수 있습니다.



식당 앞 쪽 주차공간이 있어서 렌트카타고 여행시 방문하기 괜찮습니다. 추천추천!



 



평점 ★★★★☆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보통





주문음식: 우럭튀김정식



방문목적: 점심식사



분위기: 서민적인, 푸짐한



편의시설: 무료주차



으뜨미 자세히보기



 





 



2. 서울방화동 원조나주곰탕



- by. Charlth





주차공간은 매장 앞 두어 자리 뿐이라 사실 상 없다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새들어 워낙 장사가 더욱 잘되어 예전만큼 방문이 쉽지 않은 곳이네요. 여유있는 식간 시간 즈음에 특곰탕에 밥하나 더 넣어 말고, 양념고기에 소주 한 병 딱 혼술혼밥하면 더할 나위 없는 2만원의 행복인데 요샌 항상 대기손님들이 많아 엄두가 안나네요.



 



평점 ★★★★★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나주곰탕특



방문목적: 점심식사



분위기: 서민적인, 시끌벅적한



편의시설: 무료주차



원조나주곰탕 자세히보기



 





 



3. 서귀포 남경미락



- by. DASIT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로 최고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맛집 중 한곳으로 다금바리 말고도 붉바리, 돌돔, 벵에돔 등 제주산 최고급 어종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손님들은 다금바리를 선택하며 솔직히 편하지 않은 가격의 횟집이지만 한번 쯤은 경험해봐야 할 곳이란 생각에 감내하고 오는 곳이다.



 



입장하면 바로 앞 수조 안에 일반 낚시로는 잡기 힘든 어종인 다금바리가 낚시 바늘을 입에 문 채로 힘차게 돌고 있고 주인장이 인원수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생선을 골라주며 혹 크기가 맞는 생선이 없을 경우 큰 생선을 잡아 그중 반만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확실히 회의 탄성이 좋아 식감이 훌륭하고 맛있다. 또한 회 뿐만이 아니라 쉽게 접할 수 없는 각 부위의 부속물들도 제공되기에 모든 부위 고유의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같이 나오는 다양한 부요리 또한 모두 신선하고 맛있지만 메인 요리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한다.



특히 마지막 나오는 지리는 정말 진국...



끓여가며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완전 조리되어 나오기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식사의 정점을 찍기에 충분하다.



 



창가 좌석에서 산방산과 수평선을 바라보는 뷰도 매우 멋지고 모든 면에 있어 모자람이 없는 곳으로 예약은 필수이니 확인 후 방문하기 바란다.



 



평점 ★★★★☆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다금바리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술모임, 접대, 기념일, 가족외식



분위기: 경관/야경이좋은



편의시설: 무료주차



남경미락 자세히보기



 





 



4. 전남구례 당골식당



- by. 밥쟁이





주문 후, 닭을 바로 잡아 육회부터 구이까지 한번에 즐길수 있는 집입니다.



육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의외로 닭껍질이 계속 고소한 맛이 나면서 맛있더라고요. 



구이도 닭이 싱싱하니 너무 맛있었고, 닭의 내장들도 구워 먹어 볼 수 있어 생소하지만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닭을 다 먹을쯤 죽과 뼈를 찜으로 주시는데 이것도 별미입니다. 죽은 녹두를 개어 같이 끓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저희는 미리 전화를 했는데 50분 뒤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주문 후, 닭을 잡는 시스템이니 주문은 가기전에 미리 전화로 하시는걸 추천드리며 운전에 내공이 있으시지 않다면 택시를 추천드려요~!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닭구이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지역주민이찾는



편의시설: 무료주차



당골식당 자세히보기



 





 



5. 연남동 영동 감자탕



- by. Jimnarda Veim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입니다. 벽면 가득한 낙서가 친근한, 옛날 느낌 나는 캐주얼한 집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국물에 들깻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마치 죽처럼 느껴질 정도로 걸쭉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덕분에 보통 감자탕과 달리 깻잎향은 강하지 않고, 들깻가루의 고소함과 진한 국물맛이 잘 어우러지는 상태입니다. 다만 들깻가루 불호이신 분은 좀 드시기 힘드실 듯합니다.



뚝배기 뼈해장국은 큼직한 뼈가 두 개 들어가는데, 상당히 오래 끓여서인지 뼈가 쉽게 분해되고, 덕분에 먹기가 (감자탕치고) 상당히 편합니다. 고기 양도 많은 편입니다. 뼈 외에는 약간의 시래기와 수제비 등이 들어있습니다.



김치는 (대부분의 국밥집이 그렇듯) 약간 맵고, 조금 단 편입니다. 젓갈은 적당히 쓴 정도.



해장하기 좋은 곳입니다만, 솔직히 여건이 되면 해장하러 갔다가 소주 까고 오게 되는 곳입니다. 테이블 간 간격은 조금 좁습니다만, 칸막이를 설치해 두어 요즘같은 시기엔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들깻가루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인생 5순위 내에는 들어가는 감자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보통





주문음식: 뚝배기감자탕, 감자탕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회식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가성비좋은, 시끌벅적한, 지역주민이찾는



영동 감자탕 자세히보기



 





 



6. 강원고성 오미냉면



- by. 먹형





#맛있는녀석들 출연 맛집



맛있는 녀석들 김준현님이 밤늦게 찾아가서 먹은 냉면 맛집입니다



저희도 간날이 휴무라 다음날 다시 찾아간 맛집이에요



회냉면 단일메뉴입니다



물론 보쌈은 있습니다



냉면위에 올라간 명태회가 정말 맛있습니다



육수가 함께나와 본인 취향에 맞춰 넣어 먹으면 됩니다



설탕과 양념도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습니다



달달하고 정말 맛있는 냉면집입니다



진짜 맛있어서 강추합니다



속초방문하면 꼭 방문해야합니다



 



평점 ★★★★★



: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회냉면



방문목적: 점심식사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편의시설: 무료주차



오미냉면 자세히보기



 





 



7. 강릉 감자적본부



- by. ej





감자요리를 정말 잘하는 맛집이었습니다. 사실 외관은 많이 허름해요. 그렇지만 그 낡음과 허름함이 왠지 더 찐한 진성의 느낌이 든다고나 해야할까요. ㅎㅎㅎ 저는 이곳에서 감자적, 감자옹심이, 들깨칼국수를 맛봤습니다. 사실 가장 기대했던 감자옹심이는 자극없이 그냥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었고요. 가장 예상을 깨고 맛있었던 1위는 바로바로 들깨칼국수였습니다. 이안에는 감자옹심이도 몇 알 들어가니, 그 맛도 같이 볼 수 있어 좋았고요. 들깨의 향과 국물의 맛이 아주아주 끝내줬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이 국물을 끝까지 다 퍼먹고 나왔다는거 아닙니까. 허허~ 이곳에 가실땐 많이 배고픈 상태로 가세요. 그리고 이것저것 다 시켜서 드세요! 좋은 가격에 음식도 맛있고 김치도 맛나서 아주 든든해요.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보통





주문음식: 감자옹심이, 들깨칼국수, 감자적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가족외식



분위기: 서민적인



편의시설: 무료주차, 야외좌석(테라스)



감자적본부 자세히보기



 





 



8. 회현역 연길반점



- by. 입맞춰말포이





남대문에 위치한 어향가지의 명성이 자자한 양꼬치 & 중국요리집. 가게 건물 초입부터 가게 안 인테리어까지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의 분의기를 자아내는 곳이었다. 가게 내부 벽면과 인테리어가 하늘색인 가게는 처음이었다. 술에 만취하면 하늘에서 술을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단 생각에 순간 어지러운 기분이 핑 돌았다.



자리에 앉으며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죄다 어향가지를 하나씩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주문후 얼마 안되서 나온 어향가지는 생전 첨 보는 비주얼이었다. 실한 가지를 통으로 튀겨내 소스를 끼얹어 나왔으며 그 모습이 몹시 푸짐해 보였다. 가위로 잘라서 뜨거운 가지를 한입 집어 먹으니 가지 내의 부드럽지만 뜨거운 채즙으로 너무 괴로워 몸부림 치다가도 바삭 고소한 튀김맛 + 달큼 새콤 매콤한 어향소스의 맛의 조화가 입안에서 펼쳐지는데, 가격이 좀 있는 중식집들보다 좀더 맛이 본토적이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원래 가지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또하나의 즐거움을, 가지요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겐 신세계를 열어줄 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싶다. 여기에 담백한 계란볶음밥은 강한 맛에 어향가지를 상쇄시켜주는 역활을 해줘서 좋았다. 심심하게 담백한 맛은 퍽 중독적이었다. 건두부 볶음은 너무 단조롭게 건두부가 많아서 양이 상당하게 느껴졌다.



다음엔 향라류의 볶음과 양꼬치를 맛보고 싶다.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어향가지, 건두부볶음, 볶음밥



방문목적: 저녁식사, 술모임



분위기: 서민적인, 가성비좋은, 시끌벅적한



연길반점 자세히보기



 





 



9. 압구정 카츠바이콘반



- by. 허동호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맛.



 



이정도 두께를 가진 고기를 미디움레어로 완벽히 익혀서 나오는 주방장의 실력이 놀라움



 



카츠소스와 시판 와사비가 같이 나오지만 소스보다는 고기 및 튀김옷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소금과 같이 먹을 것을 추천



 



트러플 소금은 타임과 섞여 있어 고급진 맛을 한층 더 가미해준다.



 



평점 ★★★★☆



: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믹스카츠 정식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접대, 데이트, 기념일



분위기: 고급스러운, 푸짐한, 깔끔한



편의시설: 발렛주차



카츠바이콘반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