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먹기 좋은 홍대 밥집 세 곳 추천
홍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먹기 좋은 홍대 밥집 세 곳 추천
젊은이의 거리 하지만 직장인이 살아가는 곳 홍대의 밥집
홍대라고 하면 젊은이의 거리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곳곳에 있는 회사들로 인해 직장인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대학가 지역 특성상 대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 많지만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져줄 든든한 한 끼를 할 음식점도 많다.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 곳곳에 숨어있는 점심 먹기 좋은 홍대 밥집 세 곳!
1. 오우
한식집보다는 한식 레스토랑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잘 어울리는 곳. 연남동의 오우. 멋진 레스토랑의 모습을 하고 있어 양식을 팔 것 같지만 이곳은 한상차림 형식으로 한식 메뉴를 파는 한식집이다. 1인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주문을 하면 다른 음식점보단 조금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기다림을 감수하고서라도 먹고 싶은, 제대로 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반찬도, 밥도, 플레이팅도, 분위기도 모두 정갈한 곳. 계절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이번에 있었던 메뉴도 다음에는 바뀌어 있을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지만 맛있다는 것이 특징. 오우의 최고 압권은 돌솥밥이니 오우에 간다면 꼭 돌솥밥 메뉴를 먹어보길 강추한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26
2. 라룬비올렛
연남동의 진정한 프렌치 요리라 하는 라룬비올렛.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코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점심으로 먹기에는 분명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지만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일주일에 한 번쯤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다면 라룬비올렛을 찾아가자. 런치 코스나 디너 코스도 있으나 단품으로 먹어도 충분하니 파스타 단품을 추천한다.
파스타 메뉴가 다양한 편인데 라룬비올렛은 라구 리가토니를 강추한다. 일반 파스타면보다 리가토니 면이 훨씬 더 맛있으니 라구 파스타는 꼭 리가토니 면으로 먹어보도록! 세상에 파스타 집들이 정말 많은데 라룬비올렛이야말로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파스타집 아닐까 싶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203-18
가격 라구 리가토니 16,000원
3. 코리아식당 플랜비
막걸리가 맛있는 한식집, 술집으로 알려져 있는 코리아 식당, 플랜비. 무려 14년이 된 곳이다. 홍대에서 14년이면 전통 있는 음식점에 속하는 편이지 않을까. 이미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점심 먹기 좋은 식당으로 유명하고,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인기 점심 밥집이기도 하다. 오래된 가게인 만큼 직원들이 모두 바쁘게 움직여 기다림이 그리 길지 않다. 음식도 금방 나오고 회전율도 빠른 편. 바쁜 시간에도 손님들이 빨리 빠진다.
저녁에도 인기 있는 술집으로 운영되지만 점심에도 인기가 있다면 분명 이유가 있다.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기본 세팅, 밑반찬 세팅을 재빠르게 해주는데다 주문을 하면 음식도 꽤 빨리 나온다. 기본으로 내주는 반찬은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니 점심 먹으러 갈 맛난다. 기본 찬도 깔끔하고 맛있고 정갈한 편.
하지만 메인은 따로 있지. 코리아 식당 플랜비에서 가장 인기 메뉴라 할 수 있는 점심 메뉴. 장조림 버터밥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데다 비주얼도 괜찮고 들어간 재료들 구성도 쌈빡하다. 버터가 들어간 밥이라 느끼하지 않도록 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양파와 향긋한 깻잎이 가득. 이게 비주얼도 괜찮은데 맛은 더 괜찮다. 점심 한 끼로 손색없고 맛도 가격도 모두 만족스러울 곳 코리아 식당 플랜비.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204-32
가격 수제 장조림 버터밥 8,500원
Editor 선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