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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몰랐던 숨은맛집 알려드릴게요 #40

2020년 7월 17일

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평가한 ‘진짜 맛집 평가’! 이번주에도 엄선해서 모았습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1. 목포 하당먹거리

- by. 개구리남편 님

목포에 오면 꼭 먹어 보라는 다이닝코드 후기를 보고 찾았습니다. 스테미너에 좋다는 3종을 모아 놓은 조금은 특이한 메뉴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런조합의 식당은 못 본것 같다. 뭐 어디 있을 수도 있지만 역시 이런 독특한 메뉴는 바닷가 그것도 전라도의 식당이 어울린다.

역시 전라도 음식은 대부분 옳다! 솔직히 그냥 산낙지를 아주 좋아하는것은 아닌데 이렇게 세가지를 모아서 김에싸고 함께 주는 오이 양파 초무침과 먹으면 독특하면서도 맛이 좋다!

게다가 밑반찬이라하기엔 좀 미안한 간장게장도 훌륭하다. 그리고 묵은지에 가까운 김치가 나오는데 김치 한조각을 입에 넣으면 침이 확돌면서 여기서 좀 더 시면 먹기힘들것 같다. 하지만 입맛을 확 돋우는 용도로 훌륭하다.

나중에 조금 남겨서 밥과 함께 볶음? 비빔? 뭔지 애매한 밥을 주는데 추측하기엔 아마도 밥과 계란을 볶다가 3가지재료(전복,낙지,육회)를 넣어서 비비는것 같다. 볶음밥맛과 비빔밥맛이 같이 난다. 요것도 참 특이하다고 느껴진다.

목포를 방문한다면 한번 찾아서 맛보시길 권합니다. 단, 주차가 약간 어렵더군요.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보통

주문음식: 전복 + 육회 + 낙지탕탕이

방문목적: 저녁식사

분위기: 시끌벅적한, 지역주민이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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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산송정동 다솥맛집

- by. Olivia Park 님

* 조기 1인당 한 마리, 제육볶음, 미역국, 잡채, 양념게장 다시마 등등 반찬들이 집밥 같으면서 깔끔하고 짜지 않고 딱 좋았음!!

* 솥밥을 다른 그릇에 덜어내서 간장 양념에 비벼 먹거나 싸먹는 방식

* 너무 맛있어서 후다닥 다 먹엇음

*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식후 숭늉 먹는데 고소하고 따뜻하고 맛있엇음!! :)

* 재방문 의사 100% 특히 부모님과 ㅎㅎ

* 식후 직접담근 살얼음 식혜와 수정과는 셀프-> 얘네도 너무 맛잇음!!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전복송이밥

방문목적: 아이동반, 실버푸드,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데이트, 가족외식

분위기: 가성비좋은, 푸짐한, 깔끔한, 경관/야경이좋은, 지역주민이찾는

편의시설: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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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홍은동 어머니와 아들

- by. 곰도리푸 님

주말 점심에 방문해서 그런지 저희가 들어가자 마자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웨이팅이 있던건 아니지만 내부는 좁아서 더 복잡하게 느껴진거 같아요. 일반 좌석과 신발벗고 들어가는 좌식으로 반반 나눠져 있는데 어디든 테이블이나 자리가 좁기는 매한가지 였네요.

닭곰탕 가격은 5500으로 한끼 식사로는 상당히 저렴했어요. 기본적으로 나온 반찬인 콩나물무침과 김치는 맛있었어요 새로 만들어서 신선했고

간도 적당해서 좋았어요

닭곰탕은 국물에 감칠맛이 잘 나서 좋았고 파, 후추, 당면, 잘게 찢긴 안심이 어우러져 괜찮았어요

조금 적은듯한 양이지만 가격이 낮기 때문에 이해할 만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어요!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보통

주문음식: 닭곰탕

방문목적: 점심식사

분위기: 캐주얼한, 시끌벅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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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목동 미시락

- by. 고도슴치 님

여긴 정말 너무 맛있어서 나만 알고 싶기도 하고 모두가 알아서 잘됐으면 좋겠기도 한 그런 대박적인 식당이에요. 주말엔 포장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셔서 대기가 있을 수 있으나 회전율은 빠른 편이에요.

제가 먹어건 열무냉칼국수, 비빔칼국수, 들깨칼국수예요. 여기 면은 구불구불한 두께가 조금 있는 칼국수면인데 차가운 면류로 드시면 정말 탱탱하고 면발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어떤 걸 시켜도 면의 식감이 좋기 때문에 실패하진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열무냉칼국수의 국물도 정말 예술인데요. 여름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하고 입에 계속 감기는 맛이에요. 저는 원래 열무가 들어간 음식들이 대체로 너무 셔서 잘 찾지 않는데 이곳은 그 신 맛을 잘 잡아주고 과하지 않은 달콤새콤한 맛으로 호불호가 없을 맛이에요.

비빔칼국수, 들깨칼국수도 역시 면이 하드캐리하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으실 거구요. 여기는 면도 많은 편이라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배 채우실 수 있을 거예요. 부족하시다면 만두도 파니 곁들여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매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 조금 시끄럽고 정신없을 수 있지만 그게 흔한 동네의 잘 되는 가게 아니겠어요 ㅋㅋ 모두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열무냉칼국수, 들깨칼국수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혼밥, 가족외식, 간식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캐주얼한, 가성비좋은, 푸짐한, 지역주민이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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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산 출렁다리식당

- by. 도이 님

가성비좋은 식당이에요

염소를 저가격으로푸짐하게 먹을수있는곳은 이곳밖에없을것같아요

가격도착하고 양도푸짐하고 맛도정말맛있네요

염소특유의냄새가있는데 완벽하게 잡았고 국물도 너무좋아요

다만 손님이너~무많아서 대기를하거나 후딱먹고나오거나 편안하게 앉아먹을수는없어요

장사가원채잘되니 오래먹기도눈치보이는곳이네요

그래도 맛있고 가격착해서 밥시간때말구 가야할것같아요

맛.가격 아주만족하지만 쫒기듯이먹고 추가요청한 양파마늘 안나와서 별하나뺐어요

바쁜건 이해하지만 친절면에서는거리가먼느낌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보통

주문음식: 염소전골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가족외식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가성비좋은, 푸짐한, 시끌벅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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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포천 갈비1987

- by. 제니 님

1. 맛 :

와인숙성갈비 - 달짝지근한 맛이나며 양념 향이 강함. 완전히 익혀 주지 않아서 부드럽고 육즙이 그대로 느껴짐.

11cm갈비 - 와인숙성보다는 양념맛이 덜 강함. 육즙이 느껴져서 평상시 먹는 양념갈비랑은 다름. 우리가 평소 먹는 양념갈비보다는 도톰하고 스테이크 같은 고기에 양념이 잘 베어짐. 개인적으로 와인숙성보다 더 맛있었음.

된장찌개라면 - 만원의 금액이 다소 비싸게 느껴짐. 된장찌개에 면이 들어간정도임. 된장찌개는 시원하고 맛있었음. 고기육수의 텁텁함보다는 해산물의 시원함이 좋았음.

2. 서비스 : 일단 고기를 직원분들이 다 구워줘서 타지 않아 좋았음. 주차는 가능하지만 공간이 협소함.

대기가 넘 길었음.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대기번호 16번이었음. 6시 30분 넘어서 들어감.

3. 가격: 인접 갈비집과 가격은 엄청 큰 차이 없었음. 비싸긴 비쌈. 사이드 메뉴가 많이 나와서 그런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육회 빼고 나머지 사이드 메뉴는 크게 맛있진 않았음. 가격을 낮추고 사이드를 빼는것도 좋을듯. (빵, 파스타, 감자튀김;;)

4. 다시 갈 의향있음. 고기는 인정.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불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11센치 갈비, 와인숙성갈비, 된장찌개라면

방문목적: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분위기: 푸짐한, 시끌벅적한

편의시설: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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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원매탄동 예당민물매운탕

- by. bokdori 님

여느 횟집에서 먹는 매운탕과 달리 msg맛이 거의 나지 않는 매운탕 전문점. 민물고기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특유의 흙내음이 나기도 한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장떡을 먹으면서 한참을 기다리다 보면(직원 분들이 다들 천천히 일하신다ㅋㅋㅋ 주문도 천천히... 서빙도 천천히...) 미꾸라지튀김이 먼저 나온다. 가격 대비 미꾸라지튀김의 수가 많다. 아마 작은 미꾸라지를 사용하기 때문인 듯. 미꾸라지에 정말 튀김물만 묻혀 튀겨냈는데 바삭하고 고소하니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맥주가 떠오르는 맛.

미꾸라지튀김을 다 먹고 또 한참을 기다리면 매운탕이 나오는데, 내 일행은 메기 매운탕을 주문했다. 주방에서 끓여져 나와 바로 먹을 수 있음. 메기는 뼈가 약하기 때문에 뼈나 가시를 다 씹어먹을 수 있다. 흙내음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메기 살을 발라먹고 수제비를 떠먹으면 괜히 계곡에 놀러온 것 같음. 미나리와 함께 메기살을 다 발라먹었다면 사리를 추가하자. 참고로 나는 국수 사리(소면임)를 추가해 먹었는데 걸쭉한 국물과 환상의 조합이었다. 수제비 사리는 아마 기본으로 들어있던 손수제비 반죽일 듯.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협소한 편임. 그렇다고 불법 주차는 하지 말자. 옆에 경찰서 있음ㅋㅋㅋㅋㅋㅋ 술 한 잔 걸칠 사람들은 걸어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함.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