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숨은 맛집 알려드릴게요 #150 - 경주 감포일출복어 외 2곳
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솔직하게 평가한 전국의 숨은 맛집!
이번주도 좋은 평가를 받은 식당들 중에서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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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다코 숨은맛집 리스트
* 서울 다코 숨은맛집 리스트
양천 | 영등포 | 용산 | 은평 | 종로 | 중구 | 중랑
1. 경주 감포일출복어
(by. 밥쟁이 님)
아구와 복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로컬 맛집. 흔히 볼 수 없는 아구 수육을 먹을수 있는 곳으로 내장까지 다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아구 수육은 처음이었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쫄깃탱탱 너무 맛있었습니다. 녹진녹진한 간과 내장까지 모두
재료 본연의 맛?
아구 수육을 주문하면 다 먹을쯤 지리탕/ 매운탕을 주시는데, 이것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대 사이즈를 시켜선지 2인분씩 2가지 다 주셨는데, 지리탕은 정말 깔끔한 맛이었고, 매운탕도 시원,칼칼한
데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텁텁함 없이 개운한 맛이예요~!
입맛 까다로운 친정 아빠랑 방문하였는데, 경주에서 먹은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다하셨어요. 진짜 말 없이 드
시더라는 ㅎㅎ
이사 후, 새건물이라 깨끗하고, 룸도 나뉘어 회식 장소로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재료 소진시 영업 종료라 미리 예약 후, 방문 하는걸 추천합니다.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 친절함
주문음식 : 아구수육
방문목적 : 점심식사, 저녁식사, 술모임, 회식, 가족외식
분위기 : 숨은맛집, 서민적인, 깔끔한
2. 당고개 엄마손칼국수
(by. Frye de Bacon 님)
"인생 만두전골집. 등산 후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극락 직행입니다"
당고개역 5분 거리, 사실 등산 목적이 아니면 방문할 일이 별로 없는 지역에 위치한 만두전골 및 칼국수 전문
점입니다. 인근에 가성비 좋아 보이는 매장이 많은 걸 보면, 불암산이나 수락산 등반 후 하산하는 분들을 대
상으로 상권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매장은 어느 정도 연식이 되어 보이고, 지하까지 테이블이 차 있습니다. 토요일이긴 해도 점심 시간이 지난 3
시 반쯤 방문했는데도 매장이 거의 가득 차 있어서 맛집이 맞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와 칼국수가 함께 나오는 섞어전골을 주문했는데, 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선 샤브
샤브처럼 야채와 고기를 육수에 익혀 먹는데, 육수 맛이 진하면서도 너무 무겁지는 않은 것이 상당히 일품입
니다. 겉절이와 단무지도 맛이 강하지 않아 전골하고 아주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음식을 반쯤 비웠을 때 만
두 투입. 김치가 조금 섞인 고기만두 느낌인데, 마찬가지로 맵거나 짜거나 한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슴슴하면
서도 깊은맛이 있는 유니크한 맛이었습니다. 만두는 매장에서 직접 빚는 것으로, 만두 포장 손님도 상당히 많
았습니다. 그리고 만두를 다 먹을 때쯤 육수 추가하고 칼국수 투입. 만두와 마찬가지로 손칼국수이고, 들깻가
루와 같이 서브되었는데, 면은 물론이고 국물 맛도 또 새롭게 변합니다. 깔끔함은 줄어든 대신 더 묵직한 맛
이 되는데, 덕분에 음식이 물릴 틈이 없었어요.
주류도 기본 4,000원에, 전골은 중자인데 등산 직후인 남자 둘(많이 먹음)+여성 1명이 가서 배 터질 것 같
은 기분으로 왔습니다. 여기에 막걸리 3병까지 했는데 6만원이 채 안 나오는 미친 가성비입니다.
최근 몇 달간 먹었던 음식 중 만족도 가장 높았던 곳입니다. 불암산이나 수락산 간다? 뒷풀이는 이곳으로 확
정입니다. 등산 안 가도 이거 먹으러 오고 싶을 지경이네요.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섞어전골(중)
방문목적 : 점심식사, 저녁식사, 술모임
분위기 : 가성비좋은, 시끌벅적한, 지역주민이찾는
3. 마포 대물상회
(by. hoony 님)
"친구들과 집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드는 오마카세 식당"
메뉴는 오마카세 하나있으며 정말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이 사장님 마음대로 음식을 내어주십니다. 이번에
회는 주로 민어가 많았고 숙성을 잘하셔서 식감과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이곳이 좋은점은 콜키지 인당 1만원만 내면 모든 술을 가져오실수있어요.
술이 부족하면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소주나 맥주등 사와서 바로 드시면되요^^;
음식은 술다 드실때까지 계속 주십니다 ㅎㅎ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 과음 할수있다는것이 단점입니다. 하루에 소수(3팀)만 받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
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됩니다.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오마카세
방문목적 : 저녁식사, 식사모임, 술모임, 접대, 회식, 데이트, 기념일
분위기 : 숨은맛집, 캐주얼한, 가성비좋은, 시끌벅적한, 예쁜, 이국적/이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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