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으로 붐비지 않는 제주도를 만끽하며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면 11월 지금이 기회다. 관광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수기 제주도보다 훨씬 한산하고 그래서 새롭다.
1. 브루마블커피
양옥을 개조한 카페로 내부의 원목 인테리어가 제주도와 잘 어울린다. 가장 안쪽의 좌식 공간이 인기며 가게 곳곳에 복고풍의 소품들이 재미있다. 브루마블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디저트는 양갱이다. 진한고 말캉한 맛이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린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수로 1
영업시간 10:00~19:00(수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모카 6000원 핫초코 6000원
2. 카페곁에
조용한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오는 곳이다. 화장실까지도 섬세하게 꾸며 사장님 부부의 센스를 알 수 있다. 매일 직접 만드는 케이크류가 인기인데 크림치즈와 말차의 조화가 대단한 츄이말차케이크가 가장 인기다. 사장님이 열심히 수집하신 컵들이 진열된 진열장에 여러 손님이 심쿵사 하는 곳. 성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과 가깝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3길 9
영업시간 10:00~18:00(화요일 휴무, 6~8월은 19:00까지)
메뉴 및 가격 초록숲커피 6500원 츄이말차케이크 6500원
3. 요요무문
평대리 앞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2층에 위치한 카페다.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사장님의 인심 덕에 평대리의 귀여운 고양이들을 실컷 만날 수 있는 것도 장점.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 맛이 좋은데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케이크도 맛있다. 카페가 있는 구좌읍에서 나는 당근으로 만든 당근 케이크도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02
영업시간 10:00~18:00(월~화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오키나와흑당라떼 6500원 구좌당근케이크 6500원
4. 플레이스엉물
조용한 힐링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찾는 종달리에 위치한 카페로 제주도 대부분 가게가 일찍 닫는 것에 비해 저녁 10시까지 영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심을 베풀어 주시는 곳. 총 2층의 카페는 좌석간 넓이도 널찍해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756
영업시간 10:00~22:00
메뉴 및 가격 당근주스 6000원 한라봉차 5000원
5. 테라로사 제주서귀포점
하늘 아래 같은 테라로사는 없으니까, 쇠소깍에 간다면 테라로사 제주서귀포점도 필수 코스다. 커피 맛이야 테라로사라면 이미 보장되었으니 두말하면 입 아프겠지! 이 지점은 예쁜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강릉산 커피와 제주산 카페가 참 잘 어울린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658번길 27-16
영업시간 09:00~21:00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어센틱 5000원 하우스주스 6000원
Editor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