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솔직하게 평가한 전국의 숨은 맛집!
이번주도 좋은 평가를 받은 식당들 중에서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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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다코 숨은맛집 리스트
* 서울 다코 숨은맛집 리스트
양천 | 영등포 | 용산 | 은평 | 종로 | 중구 | 중랑
1. 인천 덕적식당
(by. dw8612 님)
인천 신포국제시장 내 민어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인근 민어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지만 모두 회코스 형식으로 판매를 하는데 비해 덕적식당은 민어회, 민어탕, 민어
전의 구성으로 딱 민어에 집중한 메뉴 구성.
1인분 주문 가능으로 군더더기없이 좋은 가격으로 고급어종인 민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민어회는 도톰하게 썰어나와 식감이 아주 좋고, 특수부위인 부레, 껍질, 뱃살도 내어주니 다양한 부위를 먹
을 수 있습니다.
민어탕도 1인분이 주문가능한데 라면냄비로 사용되는 양은냄비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로 양이 아주 풍성
합니다.
기본찬은 간소한 편이나 하나하나 맛이 좋고 함께 내어주는 풀치, 갈치튀김이 또 의외의 별미네요.
신포시장 민어골목에서 합리적이고 괜찮은 가격에 민어를 즐기고 싶을 때, 민어에만 집중하고 싶을 때 추천
드릴만한 맛집이네요?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 친절함
주문음식 : 민어회, 민어탕
방문목적 : 저녁식사
분위기 : 숨은맛집, 서민적인
2. 경북 의성군 오늘손만두
(by. 취향을찾아서 님)
주차는 건물 앞 도로변에 하면 됩니다.
실내.외 모두 식사가 가능하고, 건물은 주택을 개조한 것 같아요. 정원도 있구요.
부부께서 운영하고, 시골에 있지만 아주 말끔하고 음식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남자 사장님이 오더와 서빙 하
시는데 친절하세요.
반찬은 3가지인데 김치, 쌈장에 버무린 고추, 콩고기반찬이 나와요.
메인 요리인 만두전골은 2인분이상 가능하고,
만두는 1인에 3알이라서 2인분 주문하시면 6알 나옵니다.
만두사리(3알 2천원) 추가 가능하고, 칼국수 사리(2천원)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공기밥은 무료&셀프인데 밥 한 공기의 양이 적어서 두 그릇은 먹을 수 있어요. (제 기준)
육수는 사골육수인듯한데(메뉴 설명에서) 워낙 간을 무간(무염)으로 맞추셔슈 별맛이 느껴지지는 않습
니다. 염도는 주시는 소금으로 취향것 맞춰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건강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버섯만두전골
방문목적 : 점심식사, 식사모임, 가족외식
분위기 : 서민적인, 캐주얼한, 조용한, 깔끔한, 지역주민이찾는
3. 제주 하귀 홍림관
(by. Daniel 님)
애월에서 제주시 넘어가는 쪽에 위치한 중국집.
제주도까지 와서 웬 중국집이냐고?
여긴 진짜 미쳤다.
옛날 방식 탕수육이라고 제두도민 친구에게 소개받아 가봤는데, 여기 그냥 장난 아니다.
별점을 좀 짜게 주고 싶은데, 엄선된 곳만 골라 가다보니 자꾸 높은 점수가 나오는데 어떡함..
우선 전체적으로 허름한 동네 중국집 비쥬얼.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골목길에 대충 자리 있길래 대고 들어갔다. 주택 거주지라 골목이 좁고 구불구불했던
기억이 난다.
맨 처음 나오는 튀김만두부터 남달랐다. 이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이 집의 튀김..
여기는 그냥 오면 탕수육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
그냥 탕수육 먹으러 오면 된다.
요즘 유행하는 하얗고 두꺼운 찹쌀튀김과는 전혀 다른, 노릇노릇하고 두꺼운 옛날방식.
미친듯이 맛있으니 애월에서 제주 넘어가는 길이나 그 반대 경로일때 꼭 들러서 먹어보길 권한다.
지역주민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종종 우리처럼 여행객들이 둘셋 들어오긴 했다.
주의사항으로 콜라나 사이다같은 음료는 따로 없다.
밖에서 사와서 마셔도 된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긴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물 먹었다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보통
주문음식 : 탕수육, 간짜장, 세트A
방문목적 :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데이트, 가족외식
분위기 : 서민적인, 캐주얼한, 지역주민이찾는
4. 홍대 카타코토 카페
(by. Frye de Bacon 님)
"작고 아기자기한 매장, 깊은 맛의 일본식 카레"
홍대입구역 사거리 인근에 있는, 조그마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매장도 정말 작고 주택가 골목에 위치
해서 소위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에요. 매장 내부는 레트로풍의 아기자기한 일본 소품이 가득합니다. 다행
히(?) 원X스나 나X토 굿즈들은 없었습니다만..매장이 어두워서 사진을 찍거나 하긴 좀 불편한 환경입니다.
메뉴는 '시금치새우카레'와 '토마토'카레, 그리고 이 둘이 함께 나오는 '금토카레', 마지막으로 주인 내외분
들께서 캠핑을 가면 만들어 드신다는 나름 스페셜 메뉴인 '모야시 카레' 총 네 가지가 있습니다. 계란이나 치
즈 등이 토핑으로 준비되어 있고, 각 메뉴는 '기본'과 '배부름'으로 양에 따라 주문이 가능합니다(금액차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카레에는 마늘과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볶은 '갈릭소보로'가 올라가고, 그 아래에 밥이 깔
려 있습니다. '기본' 기준 밥 양은 남성이 먹기엔 살짝 적은 듯한 느낌인데, 이 고기 덕분에 전체적인 양은 적
당한 수준입니다.
'토마토 카레'의 경우 일본식 카레의 살짝 매운 맛이 바탕에 깔려 있고, 토마토 향이 연하게 납니다. 반면 시
금치새우카레는 매운 맛은 토마토보다 아주 약간 연한 편이고, 시금치와 칵테일새우가 조금씩 들어 있습
니다. 달걀 토핑 추가가 가능하니 웬만하면 추가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카레 맛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 카레 특유의 매콤한 향도 잘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깊고 부
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대도 10,000~14,500원으로 이 동네 물가 생각하면 뭐 비싼 편이라
고 보기도 어렵지요(기본 순댓국밥이 9,000원 하는 곳이라). 양도 적지 않았고, 혼밥하기에도 좋은 곳이었
습니다(테이블석 없이 바 좌석이 기본이라 3인 이상 방문이 오히려 더 어려울 듯합니다). 근방에 일본식 카
레 파는 곳이 아비꼬밖에 없는 수준이라, 일본식 카레 땡길 때는 종종 방문할 듯합니다.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가격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 시금치새우카레, 금토카레
방문목적 : 점심식사, 데이트
분위기 : 숨은맛집, 조용한, 이국적/이색적, 지역주민이찾는, 아기자기한
5. 합정 멘야준
(by. 둥글레차 님)
아침을 빵으로 거하게 먹었던지라
어디서 점심먹을까 고민하던중 냉우동먹으러 가자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다가, 오픈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줄서있는 멘야준(첨엔 가게명도 몰랐음ㅋㅋ)을 보게 되었다.
날이 더워서 라멘은 덥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우선 시오라멘은 만화책에서만 접한데다가
닭육수? 닭은 후라이드한 치킨만 먹고 뻑뻑살 싫어해서 고민한 건 사실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원래가려던 곳의 버스 그냥 보내고
줄서서 기다려서 먹은게 신의 한수였다.
맵고 짠거 좋아하는 입맛에
맑은 국물은 담백하지만 소금간으로 인해 짭짤했고
면 쫄깃에 추가한 차슈는 얇은고기였지만 맛있었다.
첨부터 뻑뻑해보이는 닭고기는 아ㅡ2개나 들었어ㅠ 라는 마음이었는데... 한입 베어무는 순간! "여긴 어디?
난 누구?"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1도 뻑뻑하지않고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았다(고기가 아니었던건
가?) ㅋㅋㅋ
세상에 이런 닭고기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탄과 함께, 아ㅡ이거 닭고기 아닌건데 내가 오해했
던건가? 하는 고뇌까지 들었다.
진심으로 라멘뿐만 아니라 닭고기에 대한 편견까지 없애 준 멘야준 강추강추! 재방문 의사 일억프로!^^
평점 ★★★★★
맛 : 맛있음, 가격 : 보통, 친절: 친절함
(사진 : 디디 님)
주문음식 : 시오라멘, 아사히맥주
방문목적 :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밥, 데이트
분위기 : 캐주얼한, 조용한, 깔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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